오는 17일 열리는 제4회 동문회 친선 골프대회를 앞두고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대회에서 봉사하는 알이 어드바이저스 부동산학교 관계자들. 이들은 올해 남녀 1개팀씩을 출전시킨다.
올해는 우리 학교가 우승해야지요
오는 17일(토) 오전 11시부터 헤이워드의 스카이웨스트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제4회 동문친선 골프대회’를 앞두고 북가주내 각급 동문회마다 선수를 확보하고 연습라운드에 나서는 등 대회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본사가 주최하고 북가주 선린고동문회(회장 정규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북가주내 중·고교 및 대학 동문회가 최소 4명, 최대 12명으로 팀을 구성해 스크래치 게임으로 단체전 우승을 가리는 흥미있는 경기방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는 1회대회를 서울대 동문회(회장 정조웅)가 주관한 이래 다음해부터는 우승팀이 대회를 주관, 2회는 연세대동문회(회장 이명호)가, 지난해는 고려대동문회(회장 허정무), 그리고 올해는 지난해 우승팀인 선린고 동문회가 주관하게 됐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13개 학교가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 대학동문팀으로는 서울대와 연대, 고대, 성균관대, 외대, UC버클리 등이 등록을 마쳤다. 고교동문회로는 지난해 우승팀인 선린고와 준우승한 휘문고, 이밖에 경복고와 양정고, 동아고 등이 있으며 보성고 동문회(회장 김진덕)가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밖에 일반팀으로 알이 어드바이저스 부동산학교 동문회가 남녀 각각 1개팀씩을 참가하기로 등록을 마쳤다.
올해 대회가 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는 주관하는 선린고동문회의 아이디어로 채택된 새로운 경기방식 때문이다. 동문회마다 최소 4명, 최대 12명까지 한 팀으로 출전시킬 수 있으며 상위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 4명 이상을 합산해 상대평가로 우열을 가리게 된다.
경기방식을 제안한 김용호 선린고동문골프회장에 따르면 A팀이 4명을 출전시키고 B팀이 12명을 출전시키면 각각 상위 베스트 4명의 성적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또 C팀이 8명을 출전시켰다면 B팀과 C팀의 우열은 베스트 8명의 성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를 경우 참가선수의 숫자적 우위를 인정하면서도 선수층이 작은 팀에게도 참가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대회는 역대 우승경력이 있는 연대와 고대, 선린고 등 3개팀에서 두 번 연속 우승팀이 나올 것인가와 강팀으로 손꼽히는 휘문고가 첫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우승을 떠나 동문회간 친선을 도모하고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대회를 주관하는 선린동문회측은 밝혔다. 대회문의는 본보 사업국(510-444-0220)이나 선린고 정규열 동문회장(559-681-0420)으로 하면 된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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