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도 역대 최고가 중국진출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의 미녀스타 정유진이 세계적인 톱모델 신디 크로퍼드의 주선으로 뉴욕 패션무대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유진의 소속기획사인 사이트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9일 “지난 7일 오후 명품시계 오메가 홍보차 내한한 신디 크로퍼드와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극비리에 만나 뉴욕 패션무대 진출을 논의했다. 그녀의 뉴욕 에이전시 ‘Women’의 스카우터와 조만간 접촉키로 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신디 크로퍼드는 이 자리에서 수영선수 출신인 정유진의 신체조건에 찬사를 연발하며 “영어 또한 유창하게 구사하는 만큼 더 이상 주저할 이유가 없다. 뉴욕의 에이전시와 직접 연결시켜줄 테니 속히 미국에 오라”고 말했다. 정유진은 17∼18일쯤 신디 크로퍼드의 모델 에이전시인 Women 관계자들과 서울에서 만나 뉴욕 패션무대 진출에 관련된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평소 패션무대에 관심이 많던 정유진은 자신의 누드프로젝트 ‘파라다이스’를 발표한 직후인 지난 6월 말부터 신디 크로퍼드와의 접촉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다. 또 이번 만남의 배경에는 정유진의 친 언니인 오메가 홍보실 정숙영씨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자매애’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정유진은 중국 홍콩 등 중화권에서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달 말쯤 누드프로젝트를 수출할 예정이다. 제작사인 ㈜애니엠의 한 관계자는 “이달 중순쯤 중국 내 모 이동통신사와 정식계약을 맺는다”며 “국내 연예인누드사상 최고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진은 이른바 아쿠아누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누드프로젝트 ‘파라다이스’를 9일부터 성인포털사이트인 모티브닷컴을 통해 인터넷에서도 서비스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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