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주 70여 선수 참가
▶ 테니스협 -첫 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대회 성황
메릴랜드테니스협회(회장 차재신)가 주최한 메릴랜드 오픈 테니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시카고에서 온 박광섭씨가 남자 일반부 단식을 석권했다.
10일 저녁 라이스터스타운 지역 힐턴호텔 실내테니스 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메릴랜드를 비롯 시카고,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버지니아 등 5개주에서 7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테니스협회는 처음으로 개최한 이 대회에서 동부 지역의 테니스 동호인들이 화목한 분위기에서 기량을 한껏 발휘, 성과가 컸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매년 7-8월 대회를 계속 열기로 했다.
차재신 회장은 “이 대회에 다른 지역에서도 참가, 동부에서는 뉴저지 동부지역대회 다음으로 큰 시합으로 자리매김해 자부심을 갖는다”면서 “스포츠를 통해 건강과 한인테니스의 발전을 담당할 테니스 동호인들,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인 김민수(28)씨는 “메릴랜드지역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 대회인줄 알았는데 여러 지역에서 참가, 규모가 커서 놀랐다”면서 “10년 이상 구력의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참가, 배울 점이 많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대회후 열린 시상식에서 이영세 대회장, 차재신 회장, 길인대 총무에게 대회 공로패, 배진자 여성부장에게 특별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다음은 입상자이다.
<남자부>
▲일반 단식:1위-박광섭(시카고), 2위-채수한(MD), 3위-황규봉(MD) ▲일반 복식:1위-이상훈(VA), 김영진(필라델피아), 2위-김해성·이광현(MD), 3위-채수한·황규봉(MD) ▲장년 복식:1위-최승찬·최숙희(필라델피아), 2위-신탁원(MD), 최진오(DC), 3위-박광석·장원철(MD)
<여자부>
▲일반 복식:1위-최숙희·최경선(필라델피아), 2위-앤 박(필라델피아)·최영수(MD), 3위-배진자·웬디리(MD)
<유지형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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