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메다 핼스 컨소시엄은 13일 미디어 브리핑을 갖고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건강 서비스 에이전시의 2004-2005 주 회계 연도 예산이 2,200만달러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알라메다 핼스 컨소시엄의 엘렌 브라운 건강 정책 분석가는 이번 8월 2일 발표할 새 메디 칼(Medi-Cal) 예산이 최대 고비라며 이에 따라 각 카운티 건강 서비스 관련 예산의 배분이 결정된다고 밝히고 만약 예정대로 예산을 감축된다면 기존의 의료 프로그램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원 예산이 줄어들수록 저소득층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예산 감축이 현실화되면 저소득층을 위한 보험료가 30%가량 인상되며 클리닉의 약값도 36% 인상된다.
브라운 분석가는 예산에 관계없이 저소득층 및 커뮤니티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이 현재 받고 있는 의료혜택을 똑같이 누리도록 해야한다고 밝히고 서비스를 축소하는 것이 단기적인 이득을 불러올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환자들이 줄어든 서비스로 인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나중에 더 많은 기금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알라메다 핼스 컨소시엄에는 아시안 건강 서비스, 트라이 시티 핼스 센터, 밸리 커뮤니티 핼스 센터 등을 포함한 8개의 커뮤니티 클리닉이 회원으로 가입돼있으며 각 클리닉의 원장이 이사회 임원으로 가입돼있다.
2002년 동안 11만1,702명의 환자들이 이들 클리닉을 이용했으며 이중 무 보험자가 5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이들 중 영어가 주 언어가 아닌 환자가 52%를 기록했으며 라티노 환자가 39%, 흑인이 20%, 아태계가 18%, 백인이 12%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0-19세가 38%, 20-64세가 53%, 65세 이상이 9%를 나타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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