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이어 산호세서 14-16일 개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 박람회 중 하나인 ‘세미콘 웨스트(Semicon West) 2004’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산호세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주로 ‘웨이퍼 프로세싱’관련 ‘전공정’기업들이 참여한 반면 산호세에는 가공된 웨이퍼를 테스트, 조립, 패키징하는 ‘후공정 관련 장비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미라콤’, ‘IPS’, 미래로 등 8개 한국업체 등 전 세계에서 1,500여 업체가 모였다.
샌프란시스코 한국 무역관(KOTRA) 우기훈 관장은 이들 한국 업체 중 한국관에 들어와 있는 6개 사는 부스 비용의 반을 한국정부에서 지원해 주었다며 실리콘밸리 반도체 관련 유수 기업과 함께 이름을 알리고 단 시간 내에 자사 제품을 알리는 마케팅의 효과가 있다고 밝히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인 반도체산업을 육성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람회를 통해 2건의 계약이 진행 중이라는 ‘미라콤’의 민동식 하이텍 솔루션 사업본부 이사는 10년 전에는 반도체 제조시장의 주도권을 미국이 장악하고 있었고 5년 전에는 일본, 현재는 양쪽이 하향세를 보이고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과 같은 시기에 한국이 틈세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기술력은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지만 마케팅이 약하다며 세계적인 박람회에 자주 얼굴을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호세 박람회에서 128 para pick & place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를 전시하고 있는 미래산업과 웨이퍼 절삭 다이아몬드 공구 제도업체인 코디스 및 미국내 파트너사인 ERC, 웨이퍼 테스트 기계인 프로브 카드(probe card)내 핵심 탐침 제조업체인 새한 마이크로 테크 등 8개 업체가 참여하여 세계의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래산업의 송재명 수석연구원은 “미래산업은 그동안 반도체 업계에서 쌓아온 인지도와 기술력으로 세미콘을 통해 제품 수주 및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오후 1시에는 암코 테크놀로지의 브루스 프레이먼 대표이사가 ‘반도체 어셈블리와 테스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김판겸,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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