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국제여름 음악제’ 개막식 행사에서 13일 나타샤 호흔 메조 소프라노가 모니카 이 피아니스트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하고 있다.
북가주문화예술원(원장 김영숙) 주최의 ‘제13회 국제여름 음악제’가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음악대학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를 축하하는 개막식 행사가 13일 샌프란시스코 세븐 힐스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제에는 112명의 학생들이 세계 각 국에서 모여들었으며 특히 한국에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60여명이 참가했다.
또 세계적 수준의 음악인들이 초빙돼, 이들을 28일까지 3주에 걸쳐 지도한다.
강사로는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바이올린리스트 키치로 하라다, 피아니스트 강충모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역시 피아니스트이자 USC 교수인 존 페리,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과 시카고 릴릭 오페라단의 무대 디렉터를 역임하고 줄리아드 음대 교수로 활동하는 제넷 북스팬, 하노바 국제 바이올린 대회 창시자 슈스오프 베그진 등이 참여한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종훈 총영사는 먼 곳에서 여기까지 참석해 노고가 많다며 국제음악제에서 열심히 배우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제에 참가한 학생들의 바이올린, 피아노 협주와 성악, 첼로, 피아노 협주 등이 펼쳐져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했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국제 프로그램의 옌보 우 디렉터는 국제 프로그램에 20여개국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며 음악제를 마치고 돌아가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음악제 참가 교수들과 학생들이 세인트 패트릭 눈타임 콘서트를 개최하며 바이올린리스트로 베를린, 비엔나 등 유럽 유명 오케스트라와 휴스턴, 인디애나, 덴버 등 미국 내 오케스트라와 솔로로 협연하는 등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리스 브로흐 교수 초청 연주회도 23일 열린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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