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아동들의 복지 환경은 10대 임신, 체포율 감소 등을 포함 많은 면에서 개선되었지만, 인종적 불균형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흑인 아동의 경우 위험상태가 증가한 것으로 메릴랜드 키즈 카운트 파트너십에서 14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적됐다.
지역 아동 봉사단체의 사무총장인 잔 잭슨은 “아동들의 환경은 매우 불균형 하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인종간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흑인 아동의 피살율은 1992년부터 2002년 사이에 10%나 감소했지만, 백인아동의 17%보다는 낮았다. 또 생후 1년 이내의 흑인 유아 사망률도 백인 유아보다 거의 2배반이나 높았다.
체중 5.5파운드 이하의 저체중 신생아의 경우 백인은 1992년부터 2002년 사이에 22%나 증가한 반면 흑인은 3%가 줄었지만, 수적으로는 흑인 신생아가 백인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