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대회에 끊임없는 관심을 보이고 있는 14살짜리 ‘골프신동’ 미셸 위의 아버지 위병욱(44)씨가 딸을 “스탠포드 대학 남자골프 팀에서 뛰게 하는데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미셸 위는 아마추어로 남게 될 경우 자신의 우상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후배가 되고 싶은 모양이다. USA투데이지는 이에 대해 미셸 위가 대학 남자골프 팀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도 이를 허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과거에 몇몇 여대생들이 풋볼 팀에서 뛴 적 있는 데다 현재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스 대니얼(미국)도 지난 70년대 후반 사우스캐롤라이나 퍼먼대학에서 여자 팀이 대신 남자 팀에서 뛰는 등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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