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 열차 탈선 및 화재 피해 보상 요구
볼티모어시가 지난 2001년 열차 탈선 사고 및 이로 인한 터널내 화재로 수 일 동안 다운타운 비즈니스 일부가 마비된 책임을 물어 CSX 화물운송회사를 16일 제소했다.
시는 이 사고로 인한 진화 작업 및 파손된 수도관 복구와 기타 비용을 들어 1,000만달러의 피해보상금을 요구했다.
마틴 오말리 시장은 이날 “열차 탈선 사고는 시가 오랫동안 경험하지 못한 최대 비상 사태였다”면서 “CSX사는 시에 복구비용중 35만달러 밖에 지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60량의 CSX열차는 시의 중심 비즈니스 구역 아래를 지나는 하워드 스트릿 터널 안에서 11량이 탈선했다. 탈선한 차량에는 유독가스를 담은 탱커도 포함돼 있었고, 화학물질로 인한 화재로 종이를 실은 열차가 불탔다. 또 이 사고로 40인치 수도관이 파열돼 일부 도로가 붕괴하고, 인근 건물들이 물에 잠겼다. 이와 함께 시 기능이 수일간 정지되고, 야구경기가 연기됐으며, 상가들의 비즈니스 손실 및 복구 요원들에 대한 초과근무 수당 등으로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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