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팍 골프코스(파70·6,759야드)에서 벌어진 PGA투어 US뱅크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전날에 이어 또 다시 1오버파 71타를 쳐 합계 2오버파 142타로 공동 85위에 그치며 컷오프선에 1타가 모자라 올 시즌 3번째로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반면 전날 최경주와 같은 71타를 쳤던 케빈 나는 이날 전날보다 1타를 줄인 이븐파 70타를 쳐 턱걸이로 컷오프선을 넘어섰다. 케빈 나는 이날 17번홀까지 최경주와 동타였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귀중한 버디를 잡아내 공동 69위로 올라서며 간신히 컷 탈락의 위기를 벗어났다. 한편 카를로스 프랑코가 7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9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리치 빔이 1타 차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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