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세탁인총연합회(이하 총연)가 세탁업 관련 장비와 용품을 생산하는 본국 중소기업들의 미주 진출을 도모하는 사업들을 적극 전개할 전망이다.
신천성 총연 회장은 “오는 9월 4일과 5일로 예정된 총연 이사회를 서울과 제주도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 자리에서 장비쇼와 서플라이 공동 구매 등 총연 사업들을 본국 기업과 협력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 회장은 본국을 방문, 세탁 장비업체들과 운동화 세척기, ‘폴리 백’ 제조회사 등 세탁 용품 생산업체 대표들을 만나 한국 기업의 미주 진출 계획의 타당성을 협의한다.
신 회장은 “이번에 만나게 될 한국 기업들은 이미 미국에 장비와 물품을 수출하고 있는 견실한 업체들”이라며 “미주 한인 세탁인들은 공동으로 싸게 물품을 구입하고 모국 기업들은 수출을 증대시키는 일거 양득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1만5,000여 한인세탁인 중 10% 정도를 회원으로 확보, ‘바잉 파워 그룹’을 형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총연은 년 회비를 500달러만 받아도 엄청난 구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 회장은 “한국관광공사가 미주 총연과 모국 기업간 협력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며 “이사회 참가 비용도 본국 기업의 후원을 얻어 총연이 부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총연 이사회 개최 후보지는 캐나다 캘거리와 테네시주 멤피스 등도 물망에 올랐으나 최근 테네시주 한인세탁협회가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이필재 부회장, 케니 윤 재무 등과 함께 LA로 떠나 단체보험 계약을 맺은 ‘이스턴 프리미엄사’와 세부안을 조정하며 이후 한국에서 열흘간 머문 후 10일 돌아올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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