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다 짓기도전 50만~100만달러 매매
옥스나드·시미밸리등
좋은 학군·치안 매력
최근 인구 크게 늘어
남가주의 벤추라 카운티가 최근 몇 년동안 인구 유입의 증가로 1980년대 이후 최고의 주택 건설 붐을 맞고 있다. 신축 주택들이 채 완공도 되기 전에 50만달러에서 100만달러 가격에 매매 될 정도이다. 벤추라 카운티는 도시들의 불규칙적인 팽창을 억제하는 엄격한 법이 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커뮤니티, 좋은 학군, 가족같은 분위기 등으로 인해 LA, 오렌지 카운티에 비해 빠른 인구 증가를 기록하면서 주택 건설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벤추라 카운티로 이주하는 주민들 중 상당수는 샌타 바바라에 직장이 있지만 100만달러이상의 비싼 집값을 감당할수 없거나 쾌적한 주거환경에 끌린 LA 통근자들이다. 부동산 개발업자 데이브 화이트는 “택지가 많지 않고 주택가격이 비싼 샌타 바바라와 웨스트 LA에서 많이 이주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들도 상당수 거주하고 있는 옥스나드시의 경우 지난 6년동안에 약5,000채의 새 주거지가 조성됐고, 현재 약9,000채가 공사중이거나 곧 공사에 들어간다. 벤추라 카운티의 10개 도시에서는 지난 6년동안 2만1,000개의 주택 건설 허가가 발급되었다.
벤추라 카운티에는 벤추라, 옥스나드, 카마리요, 샌타 파울라, 필모어, 무어팍, 시미밸리, 다우전 옥스, 오하이 등의 도시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카운티는 다른 카운티들과는 달리 도시의 불규칙적인 팽창을 막고 농지를 보호하기위한 엄격한 법을 제정해 놓고 있다.
한편 2000년 인구센서스 이후 벤추라 카운티의 인구는 5만명이 증가해 올해 1월에 80만2,400명으로 연1.6%의 인구 증가율을 보여 LA, 오렌지 카운티의 1.5%에 비해서 빠른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 추세로 가면 2010년까지 벤추라 카운티의 인구는 88만5,000명에 달 할 것으로 보인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