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국 중사 미망인, 워싱턴 해군동지회 방문
2년전 서해 교전 당시 전사한 한상국 중사의 미망인 김종선 서해교전 전사자 추모본부회 대표는 워싱턴해군동지회가 25일 저녁 스프링필드 소재 김욱성 회원자택에서 마련한 서해도발 2주기 추모행사에 참가, “서해교전은 북한의 계획된 남침이지 우발적인 사건은 아니며 전사자들의 명예는 회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27일 매사추세츠 우스터에서 열리는 휴전협정 51주년 기념식 참석 차 잭 릴리 미 해병대 예비역 대령의 주선으로 워싱턴을 방문한 김종선 대표는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다 순국한 서해교전 전사자 6명에 대해서 한국 국민이 너무 빨리 잊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고 서운하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주 한국전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우스터의 191명이 한국전에 참가, 전몰한 것을 기리는 기념비 인근에 서해교전과 한미양국의 우정을 기려 ‘한상국외 5명의 전우들’이라는 문장을 새겼다.
현재 김 대표는 서해교전 당시 남편과 함께 침몰했다 인양된 해군함정 참수리호(PKM357)를 생생한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키 위해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서울 전쟁기념관으로 옮길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해군동지회 원응식 회장은 추모식 인사말을 통해 “해군동지회는 북한의 서해도발로 해군 장병 6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2년전 유가족 돕기 캠페인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면서 김 대표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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