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이너하버에 28층의 고층 건물 건설이 추진된다.
22일 개발업자들이 공개한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이 건물에는 호텔과 고급 아파트, 소매점 및 회의장이 들어선다.
볼티모어시 커뮤니티 칼리지가 소유한 록우드 플레이스(500 E. Pratt St.)는 공지로 최근까지 3층 규모의 샤핑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개발업자가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이 건물 주위로는 주차건물이 이미 완성돼 문을 열었고, 12층 건물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볼티모어의 개발회사인 A&R개발사의 록우드 플레이스 개발 프로젝트에 합류한 데이빗 브라운 엔터프라이스사의 아더 아들러 사장은 “이곳에다 왜 단지 3층짜리 건물만 짓느냐는 지적이 많아 고층빌딩 건설도 계획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5,000만달러가 투자되는 이 빌딩은 120채의 고급 아파트, 250개 객실의 호텔과 6만 평방 피트의 소매상가 및 1만2,000 평방 피트의 회의 공간을 포함한다. 이 빌딩의 원 혹은 투 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임대 비용은 월 2,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랫 스트릿과 마켓 플레이스가 만나는 지점에 들어서는 이 빌딩 주위에는 30층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31층의 볼티모어 메리옷 워터프론트 호텔이 있다. 볼티모어시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35층의 레그 메이슨 타워(100 Light St.)이다.
이 건물 건설안은 부지 소유주인 볼티모어시 커뮤니티칼리지와 주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공사기간은 18개월 가량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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