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고무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기술주들의 주도 아래 주요 지수가 이틀째 하락했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다우존스 지수는 0.30 포인트(0%) 내린 9,961.92로, 나스닥 지수는 10.07 포인트 (0.54%) 하락한 1,839.02로 각각 마감됐다. S&P 500 지수는 2.14 포인트(0.20%) 빠진 1,084.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나온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고무적인 편이었지만 투자자들은 일부 기업의 부정적인 전망과 실적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6월 기존주택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증시 분석가들은 여러 지표상 현재의 장세가 기술적으로 어려운 국면이라고 지적하고 당분간 새로운 모멘텀을 찾기 위한 모색의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