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주 평가고사-특별교육 학생 대다수 기준점수 미달
메릴랜드내 특수교육을 받는 장애학생들과 급식 지원을 받는 빈곤층 학생들의 학력저하가 심각하다.
주교육부가 올 봄 4, 6, 7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력평가고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영어와 수학에서 전체학생들의 절반에서 2/3이 기준 점수를 넘겼지만, 장애 학생의 경우 7학년의 85%가 수학에서, 73%가 영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4학년의 경우 전체 학생중 수학 성적 미달자가 30.3%, 영어는 24.7%인데 비해 무료 급식이나 식비 할인을 받는 학생들은 수학 미달자가 48.5%, 영어 미달자가 39.9%로 탈락율이 높았고, 장애학생의 경우 수학과 영어 미달자가 61.4%, 52.4%로 두 배나 많아 충격을 줬다.
6학년에서는 전체 학생의 수학 및 영어 탈락자가 각각 49.3%와 31.1%인데 비해 빈곤 학생은 71.4%, 49.4%로 많았고, 장해학생의 경우 수학과 영어가 85.6%와 70.2%로 2/3를 훨씬 넘겼다.
7학년의 경우 더욱 심각해 전체학생의 영어와 수학 탈락율이 각각 49.7%와 32.2%인데 비해 빈곤학생은 각각 74.0%와 52.7%로 절반을 넘겼고, 장애학생은 85.2%와 73.1%로 거의 대다수 학생에 해당했다.
3월에 치뤄진 이번 평가 시험은 연방정부의 요구에 따라 성적 결과를 특별 교육 학생, 흑인 학생 및 무료 급식 학생으로 분류했다.
낸시 그래스믹 주교육감은 “이들 세부 그룹들은 모두 주목 대상이지만 특별교육이 가장 우려할 분야”이라면서 “특히 지난 일년간 적절한 성적 향상에 실패한 주내 199개 학교는 특별 교육 학생의 부진이 가장 눈에 띠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주 전체 성적만을 공개했으며, 카운티별 혹은 학교별 성적은 내 달 발표할 예정이다. 또 각 학부모들은 올 가을 학생들의 개별 성적표를 받게 된다.
주학력평가고사는 2006-2007 학년도부터 과학 과목이 추가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