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간가 47만달러-판매량 63만채 또‘사상 최고’
본격적인 여름 주택판매 시즌 시작과 함께 모기지 이자가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이 몰리면서 6월중 캘리포니아주 주택 판매가 가격과 판매량에서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또 이 기간의 전국 주택 판매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6일 주부동산협회(CAR)에 따르면 6월중 가주에서 판매된 기존 단독주택 중간가는 46만9,17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37만4,540달러에 비해 25.3%가 증가했다. 판매량도 연율로 63만3,670채가 팔려 전년 동기의 57만2,130채에 비해 10.8%가 증가했다.
가주 콘도 중간가격도 지난해 6월의 28만8,4990달러에서 지난 6월에는 37만5,260달러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LA지역이 1년새 33만8,360달러에서 44만5,140달러, 오렌지카운티는 1년 사이 47만9,410달러에서 65만7,930달러로 각각 상승했다.
지난 6월 주택 매물은 2.6개월 분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개월에 비해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돌아섰다.
앤 페티존 CAR 회장은 “모기지 이자율 상승이 오히려 주택 판매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6월은 본격적인 여름 판매 시즌의 시작”이라며 “대다수 주택 바이어들은 집값 상승 둔화로 인해 예상되는 득보다는 당장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페이먼트 부담 가능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중 중간 주택가가 가장 비싼 가주내 10대 지역은 ▲베벌리힐스(148만7,500달러) ▲로스 알토스(132만5,000달러) ▲말리부(128만7,500달러) ▲사라토가(126만5,000달러) ▲맨해턴비치(125만2,500달러) ▲라구나비치(125만달러) ▲팔로스버디스 에스테이트(125만달러) ▲코로나도(110만달러) ▲뉴포트비치(109만달러) ▲샌마리노(107만8,000달러) ▲델마(103만5,000달러).
한편 전국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주택판매는 연율 696만채로 사상 최고였던 지난 5월의 681만채를 능가했다. 중간가도 19만1,800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7만5,000달러에 비해 9.6% 올랐다.
<조환동 기자> johncho@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