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단시간의 집중폭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국립기상대에 따르면 27일 BWI 공항 일대에 4.45인치의 호우가 몰아쳐 지난 1897년이래 7월 27일 강우량으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강폭을 동반한 폭우는 이날 오후 9시 30분 키브리지의 공사 받침대를 붕괴시켜 이 다리의 통행을 수 시간 동안 전면 금지시켰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새벽 5시경에야 양방향으로 한 차선씩 통행이 재개되는 바람에 파탑스코 리버, 포트 맥헨리 남동부, 하버터널 등으로 차들이 우회해야 했다.
이날 비는 해질녘부터 쏟아지기 시작 밤 10시경까지 계속됐다.
28일 오전 3시 30분에는 볼티모어카운티 95번도로 남쪽 방향에서 빗길로 인한 3중 추돌이 발생, 수 시간 동안 도로가 폐쇄됐다. 이 사고로 한 명이 다쳤다.
폭우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도로가 여러 곳에서 침수돼 통행이 제한됐다.
존스 폴스 익스프레스 위에도 차도위로 물이 흘러들어와 노던 파크웨이 인근 양방향 도로가 모두 한 때 막혔고, 하버 플레이스 부근 콘웨이와 라이트 스트릿 교차로는 3피트 깊이까지 잠기기도 했다.
메릴랜드 중부지역에는 지난 7일과 12일에도 기습 폭우로 인해 볼티모어와 하포드, 세실 카운티 일부 타운에 홍수가 발생하는 등 피해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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