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오말리 볼티모어시장이 야심적으로 추진해온 폐가 5,000여채 매입 사업이 추진력을 잃고 있다.
시 관리들은 올 1월 2,250채의 폐가를 매입했으며 6월까지 같은 수의 폐가 매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그 이후 6월까지 시가 매입한 부동산은 33채에 불과하다.
주택국 관리들은 매입 사업이 늦춰지는 것이 이 폐가들을 사용가능한 부동산으로 바꾸려는 궁극적 목표가 지연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오말리 시장은 2002년 1월 연두 시정연설을 통해 향후 2년내 시내 1만4,000여채의 폐가 중 5,000 여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시주택국은 지난 1월 약속한 기일에 매입작업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자 6월까지 4,500여채를 매입하겠다고 계획을 변경 했었다.
오말리 시장도 1월 프로그램을 확대 올 연말까지 6,000 여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큰소리 쳤으나, 이후 오히려 매입사업은 지지 부진해졌다.
더글라스 오스틴 주택국 부국장은 “매입 사업 부진은 주택국 직원 일부가 500여채의 체납 주택에 대한 매각에 차출되었기 때문”이라면서 “이 주택들은 프로젝트 5000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매입 작업이 진행중인 건물을 포함 일부 건물의 매각을 시작했다.
오스틴 부국장은 “주택 매입 보다 개발 사업을 중시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매각을 서두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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