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라클래식 테니스
미스키나 2-0물리쳐
린지 대븐포트(28)는 은퇴결정을 번복해야 할 것 같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한 마당에 3주 연속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대븐포트(4번시드)는 남가주 샌디에고에서 열린 아큐라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미스키나(3번)를 2-0(6-1 6-1)으로 손쉽게 물리치고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강력한 서비스를 앞세워 미스키나에게 단 2세트만 허용하고 48분만에 경기를 끝내는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남자 프로테니스에서도 세계 1위 로저 페더러가 연승가도를 달렸다. 탑시드 페더러는 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ATP 매스터스 시리즈 캐나다 대회(총상금 256만달러)에서 ‘광서버’ 앤디 로딕(2번시드.미국)을 2-0(7-5 6-3)으로 꺾고 시즌 8승째를 챙겼다.
특히 페더러는 23게임 연승을 기록했고, 잔디코트(윔블던)와 클레이코트(알리안츠스위스오픈)에 이어 하드코트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세 종류의 코트대회에 출전해 잇따라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스웨덴의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비욘 보그가 지난 79년 수립한 뒤 나오지 않았었다.
윔블던에서 페더러에 눌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로딕은 설욕의 기회를 잡았으나 현역 최고의 테크니션인 페더러의 벽을 넘지 못하고 또다시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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