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욕 증시는 뉴욕, 뉴저지, 워싱턴 일대 주요금융기관의 테러경보가 격상되면서 재대두한 테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39.45 포인트오른 10,179.16으로, 나스닥 지수는 4.73 포인트 상승한 1,892.09로 각각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 지수는 4.90 포인트 추가된 1,106.62로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뉴욕의 씨티그룹 등 금융기관에 대한 구체적 테러 정보가 있다는 정부 발표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으나 테러 위협이 새로울 것이 없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다 긍정적인 경제, 기업 관련 소식이 잇따르면서 오후장 들어 다우존스 우량주들을 중심으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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