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5명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저스틴 헬저에 대해 배심원단은 3일 아침 사형을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블루스의 대가이자 기타연주자인 엘빈 비숍씨의 딸을 비롯해 3명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사형을 선고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배심원은 또한 또다른 2명의 피해자의 사망에 헬저가 역할이 있었다며 이들 2명의 피해자에 대해서는 헬저가 종신형을 살아야 한다고 평결했다. 이들 2명의 피해자는 헬저의 형제인 글렌 헬저, 친구인 단 굿맨등에 의해 살해됐다. 글렌 헬저와 굿맨은 유죄를 시인한 바 있다.
지난 6월 헬저에 대한 유죄를 평결한 배심원단중 6명은 이날 평결이 낭독되는 동안 눈물을 흘렸으며 판사도 배심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평결이 발표되자 법정내에서는 ‘Yes’라는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헬저는 평결이 낭독되는 중간에 ‘죽고 싶다’라면서 정면을 주시하고 아무런 심적 동요도 보이지 않았다.
헬저에 대한 법원의 정식 판결은 9월 24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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