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텃밭에서는 슬럼프에서 헤어날 수 있을까.
오늘 LPGA‘제이미 파’5번째 우승 도전
우승텃밭에서는 슬럼프에서 헤어날 수 있을까.
6일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36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크로거 주최 LPGA투어 제이미 파 오원스코닝 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은 박세리의 우승텃밭이다. 박세리는 지난 98년 투어에 데뷔한 이후 작년까지 제이미 파 크로거 클래식으로 불렸던 이 대회서 무려 4승을 올렸다. 우승확률이 66.7%나 된다.
박세리는 우승에 실패한 2000년과 2002년 대회서도 각각 3위와 7위로 최소한 ‘탑10’에는 들었다. 여기서 못 하면 둘러댈 핑계도 없다.
따라서 이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박세리의 ‘부활’ 여부. 디펜딩 챔피언인 박세리는 18홀 최소타(61타), 72홀 최소타(261타) 등 숱한 기록을 쏟아낸 이 ‘전문코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LPGA투어 역사상 단 2번째 단일대회 5회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생애 처음으로 ‘탑10’에도 못 든 다면 문제는 심각하다.
박세리는 물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것이지만 지난 2000년 자신의 3연패를 막았던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이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오하이오주는 여름이 한국과 비슷해서 그런지 한국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올리는 ‘약속의 땅’이다. ‘땅콩’ 김미현도 오하이오주에서 2승을 올렸고 작년 대회 준우승자인 한희원도 1승은 오하이오주에서 올렸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