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의 새 모델. 미쓰비시는 매출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점유율 0.8%로 급락
‘아 옛날이여’
한동안 잘 나가던 미쓰비시가 판매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동안 스포츠카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던 미쓰비시의 판매는 지난 수 년 새 내리막길을 치닫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중반 1.5%에서 올 6월에는 0.8%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현대의 3%와 비교하면 3분의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딜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더 기가 막힌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플로렌스의 한 딜러는 “지난해 6월에는 75대를 판매 했는데 올 같은 기간에는 10대밖에 못 팔았다”며 한숨지었다.
경영난을 견디지 못한 미쓰비시 미주법인측은 광고 예산 대폭 삭감과 함께 갤런트와 이클립스 등을 생산하는 일리노이 놀만 공장 인력 3분의1선인 1,200명을 줄이기로 했다.
미쓰비시의 경영난에는 판매부진과 본사의 적자 등의 이유도 있지만 ‘자업자득’ 측면도 있다.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저리의 융자를 제공했으나 이중 많은 융자가 부실 대출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미쓰비시는 이 같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10만마일 워런티 제공을 발표한 데 이어 올 여름에는 전국 10개도시에서 수천 명의 소비자를 초청, ‘타고 즐기자’(ride & drive)라는 대규모 판촉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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