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질투…매력남 노래 비참한 가사 일색 네티즌 제기
세븐의 2집 ‘머스트 리슨’에 ‘음모론’이 도사리고 있다는 주장이 한 네티즌에 의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터넷 모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한 네티즌이 “매력덩어리인 세븐이 이상하게도 2집 앨범의 모든 노래에서 인기 없고 버림받는 비현실적인 남자로 그려진다. 이는 필시 세븐의 인기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무리들의 음모로 생각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하루 만에 4,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엄첨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네티즌은 “여러 작사가들이 여자들한테 너무 인기 많은 세븐에게 인기 없는 남자의 아픔과 사랑의 고통을 가르쳐주기 위해 모종의 회의를 한 것 같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그에 따르면 세븐의 타이틀 곡 ‘열정’은 세븐에게 이별의 아픔을 가르쳐 주기 위해 만든 노래로, 여자친구에게 모든 것을 다 사주고도 다른 남자에게 연인을 빼앗긴다는 내용의 노래말을 통해 세븐에게 사랑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일깨워주는 곡이다.
또 ‘허니 아이 노우’는 늘 사랑만 받는 세븐에게 스토커의 심정을 대신 느끼게 해 짝사랑의 고통을 알려주는 곡이란 설명이다. ‘세븐즈 러브’는 왕자 같은 세븐의 스타일을 시기해 한 여자의 노예가 되는 상황을 그린 노래라고 말한다.
한편 ‘투나잇’은 너무 세븐을 한 쪽으로 몰면 음모론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발상의 전환을 해, 세븐 역시 늑대의 심리를 가진 남자라는 것을 만천하에 알리도록 하기 위해 만든 곡이라는 것이 이 네티즌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세븐의 소속사측은 “지난친 해석이다“는 반응을 내보였다.
하지만 그가 주장한 ‘음모론’과 달리 세븐의 2집 ‘머스트 리슨’은 현재 한터차트에서 3주째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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