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테네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 TV의 올림픽 광고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돼 올림픽사상 최대규모에 이를 전망이라고 월 스트릿 저널이 11일 보도했다.
저널은 NBC가 유치한 광고가 종전 사상최대였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9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최종적으로는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NBC는 아테네 올림픽 미국 중계권료로 7억9,300만달러를 지불했다.
그러나 9.11 테러 등 비상사태를 겪었던 일부 광고주들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비상사태에 대비한 보호조항을 광고계약에 포함하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올림픽 중계방송 광고업체 가운데 하나인 올 스테이트 생명의 경우 비상사태 또는 위기 상황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거나 지장을 받을 경우 광고료 가운에 일부의 환불에 관해 협상을 할 수 있다는 계약을 했다고 회사 관계자가 설명했다.
이밖에 제너럴 모터스와 홈 디포 등 광고업체들도 광고계약에 비상사태 대비조항을 포함시켰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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