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코리아’의 직원이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냉방용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타운 가정용품 업체들 선풍기등 ‘떨이세일’… 지각더위에 기대
‘여름용품 떨이로 사세요.’
김스전기, 홈쇼핑코리아, 정스프라이스센터, 코스모스전자 등 타운내 가정, 가전용품 업소들이 대대적인 여름용품 세일에 나섰다.
올 여름의 경우 타운경제의 전반적인 침체와 이상기후로 매출이 당초 예상에 못 미쳤던 점을 감안, 예년보다 할인 폭을 크게 상향했다는 것이 업소들의 설명이다. 이들 업소는 그나마 반짝 늦더위가 찾아오자 이번 세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름용품 특별전’을 펼치는‘홈쇼핑코리아’의 경우 선풍기, 냉풍기, 에어컨 등을 정가보다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선풍기는 크기별로 19-46달러, 냉풍기는 79달러에 판매하며,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냉난방 겸용 이동식 에어컨은 80달러 이상 디스카운트 된 343달러에 선보였다.
홈쇼핑코리아의 정창진 이사는 “냉방 제품의 경우 가격과 생활 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아이템을 구비했다”며 “특히 최근에는 실용성이 뛰어난 이동식 에어컨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코스모스전자’도 냉장고와 에어컨 등에 대해 10%이상 낮은 가격을 무기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스티브 제 실장은 “수년 전과 비교 에어컨 가격이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세일은 모처럼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 타워형 한국산 에어컨이 핫아이템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여름용품 특선세일을 실시중인‘김스전기’는 탁상용 6인치 선풍기를 8달러에, 높이 조절이 가능한 14인치 선풍기는 30달러에 디스카운트 한다. 또 접을 수 있는 대나무 돗자리도 정가보다 12달러 싼 20달러에 선보였다. ‘정스프라이스센터’도 벽걸이용 선풍기를 23달러에, 원초 돗자리는 6달러, 대나무 숯 베개는 5달러에 각각 할인 판매한다.
업계는 “9월초에 반짝 더위가 있지만 여름 상품 매출은 이달 말로 끝나게 된다”며 “이번 세일은 신상품을 넣기 전에 재고를 털어내는 ‘떨이행사’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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