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4위의 아나스타시아 미스키나는 실력과 미모를 겸비하고 있다.
GQ 잡지 상대 300만달러 소송
세계랭킹 4위…실력·미모 겸비
금년도 프렌치 오픈 테니스 챔피언 아나스타시아 미스키나가 GQ 잡지를 상대로 소송을 최근 제기했다.
연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미스키나는 “GQ 잡지가 나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하기 위해 고용한 사진작가 상반신을 벌거벗은 내 사진을 러시아 잡지에 파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작가 마크 셀리저가 찍은 미스키나의 일부 사진은 GQ 잡지 지난 2002년 10월호에 실렸다. 그런데 러시아 잡지 메드베드는 금년 7월호 표지에 진바지를 입고 상반신을 드러낸 미스키나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다른 나체 사진을 포함한 세 장의 사진이 이 잡지에 실린 것이다.
미스키나는 사진 촬영 당시 자신의 사진을 3GQ 잡지에만 사용하며 제 3자에게 다시 팔 수 없다고 계약했다고 밝혔다. 그는 GQ 잡지와 모회사 콘데내스트 출판사 그리고 사진작가 셀리저를 상대로 300만달러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메드베드 잡지에 실린 사진 때문에 미스키나는 심한 수치심을 느꼈고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미스키나측 변호사는 법원에 제출한 솟장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뉴욕 맨해턴에 있는 연방지법에 제기한 소송에서 미스키나측은 셀리저가 미스키나의 인기 상승에 편승, 부당하게 이익을 취했다고 강조했다. 또 GQ와 콘데내스트출판사는 셀리저가 미스키나의 허락없이 사진을 메드베드 잡지에 팔았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막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콘데내스트 대변인 모리 펄은 이 소송에 대해 언급을 피했고 셀리저의 사진 스튜디오도 언론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누드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 문제는 아니다. 미스키나의 허락없이 사진을 팔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문제다”
미스키나의 변호사 알렉산더 버코비치는 강조한다.
상반신을 벗은 사진은 출판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버코비치는 러시아 잡지에 누드 사진이 실린 것을 보고 미스키나와 자신은 매우 경악했다고 말했다.
“2년 전에 찍은 누드 사진이 지금에야 등장한 것은 테니스계에서 미스키나의 지위가 상승하자 이를 이용해서 돈을 벌려는 것이었다”
올해 23세의 미스키나는 세계 여자 테니스 랭킹 4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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