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연속 US 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 4강에 오른 제인 박이 14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US여자아마골프 챔피언십
국가대표 유선영 8강서 탈락
아마추어 여자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제104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에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제인 박(17·랜초 쿠카몽가)이 4강에 오르며 2년연속 결승진출에 1승앞으로 다가섰다. 그러나 파죽지세로 8강에 올랐던 한국 국가대표 유선영(대원외고)은 아만다 맥커디에 완패, 8강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이이리의 카크와클럽(파72·6,365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매치플레이 준준결승에서 제인 박은 베스 앨런을 4 & 2(2홀 남기고 4홀차)로 꺾고 2년연속 4강에 진출했다. 제인 박은 5, 6, 7번홀을 잇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은 뒤 16번홀을 파로 따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스트록 플레이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매치플레이에서도 쟁쟁한 강호들을 잇달아 완파하는 맹위를 떨치며 8강에 올랐던 유선영은 이날 맥커디에 3 & 2로 고배를 마셔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유선영은 이날 맥커디에 첫 11홀까지 무려 6홀을 뒤지는 등 일방적으로 끌려가다 12번홀부터 3홀을 잇달아 따내며 막판 안간힘을 썼으나 더 이상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탈락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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