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KCCEB) 내 가정폭력방지 프로그램인 쉼터는 ‘건강한 가정, 건강한 커뮤니티’를 캐치플레이로 교회 지도자 훈련세미나를 오는 23∼24일 이틀동안 개최한다.
쉼터 이정렬(목사) 담당자는 미 정부의 지원 하에 각 교회지도자를 대상으로 가정폭력에 관한 전문적 교육을 펼치고 있는 주류단체인 TCT(Transforming Communities Technical)의 세미나에 참석했었다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한인사회에서 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점을 감안해 배운 지식을 한인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세미나를 열게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쉼터가 설립 된지 5년째를 맞고 있지만 아직도 이 프로그램을 알지 못하는 한인들이 상당수 있다고 지적하고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티 아웃리치를 위해 각 지역에 널리 분포돼있는 교회와 긴밀히 협력해야한다는 점을 인식하게됐다고 밝혔다.
이 담당자는 이번처럼 이틀에 걸쳐 교회지도자를 초청해 집중적인 세미나를 여는 것은 처음이라며 교회와 연계해 가정폭력과 교회의 역할, 예방에 대해 논의 할 것이라며 가르치는 자리가 아닌 함께 길을 모색하는데 뜻이 있는 세미나라고 강조했다.
쉼터에서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노혜정(샌프란시스코 장로신학대학원 재학)씨는 세미나를 통해 교회가 가정폭력 예방에 적극 나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쉼터측은 새크라멘토 콘트라코스타 알라메다 샌프란시스코 마린 카운티 등 5개 지역 35개교회에 세미나 참가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 이중 12개 교회로부터 참석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교회지도자 훈련세미나 첫날 은 ‘가정폭력은 무엇인가’, ‘가정폭력 및 예방’에 대한 세미나와 비디오 ‘부서진 맹세’가 상영된다. 이날 강연은 이정렬, 노혜정, 이필은씨가 맡게된다. 이튿날은 ‘참 대화’를 주제로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강사 캐더린 한씨가 올바른 대화, 건강한 대인관계, 건강한 가정, 가정폭력 대처방법 등에 대한 워크숍을 실시한다. 또 참석자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세미나 문의 510-547-2360(이정렬 목사).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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