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프로축구에서 활약했던 설기현(안더레흐트)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한단계 아래인 1부리그에서 뛰게됐다. 설기현의 매니지먼트사인 메이브리즈는 27일 설기현이 이적료 200만유로에 잉글랜드 1부리그 울버햄튼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건과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설기현은 내달 7일 벌어지는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베트남전에 출전한 후 10일 현재 리그 2위팀인 위건 애슬래틱과의 경기에 첫 출전할 전망이다. 지난 2000년 벨기에 프로축구에 진출한 설기현은 FC 앤트워프에서 25게임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고 2001년 안더레흐트로 둥지를 옮긴 이후 현재까지 70게임에 출장해 18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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