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의 아인트호벤, 아스날과 같은 조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며 이영표와 박지성이 속해 있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이 2004-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우승후보 아스날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27일 모나코에서 실시된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 추첨에서 아인트호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과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스, 노르웨이의 로센보리 트론트하임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2003-04시즌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경기 무패우승의 신화를 달성한 팀으로 도박사들이 ‘월드올스타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이어서 아인트호벤은 12강이 겨루는 본선 2라운드에 진출하려면 전력상 다소 처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파나티나이코스와 로센보리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이 필수적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클럽 대항전인 유럽챔피언스리그에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FC 포르투(포르투갈)를 포함해 모두 32개팀이 출전해 4개팀씩 8개조로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조 1, 2위팀이 16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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