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던 김초롱이 2라운드에서 4오버파, 3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부진,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해먼즈클래식, 소렌스탐 5승
김미현 4위… 김초롱은 12위 그쳐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한 달만에 LPGA투어로 돌아와 ‘원 우먼 쇼’를 펼쳤다. 올해 2번째로 안시현을 준우승으로 밀고 시즌 5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소렌스탐은 12일 오클라호마 털사의 시더릿지 컨트리클럽(파71·6,233야드)에서 막을 내린 잔 Q 해먼즈 호텔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13일 LPGA 챔피언십 이후 3개월만에 승수를 보탠 것이지만 3승씩 거둔 메그 말론과 크리스티 커에 2승차로 달아나며 시즌 상금 토탈도 181만달러로 늘려 상금왕도 사실상 굳혔다.
안시현은 시즌 2번째 준우승으로 신인왕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2타를 줄인 ‘얼짱’ 안시현은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소렌스탐에 4타 뒤진 2위에 올라 지난 6월 LPGA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 80점을 보탠 안시현은 총점 752점으로 2위 송아리와의 격차를 200점 가까이 벌리며 LPGA투어의 4번째 한국인 신인왕을 예약했다.
한국은 또 김미현이 2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를 차지해 시즌 13번째 ‘탑10’에 입상했다. 그러나 첫날 6언더파 65타를 휘두르며 선두에 나섰던 김초롱은 이틀째 10타가 더 많은 4오버파 75타를 저지른데 이어 최종일에도 3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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