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법조인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네트워킹을 구성하기 위한 제12회 세계한인변호사회 총회가 샌프란시스코 팬퍼시픽 호텔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고 있다.
세계한인변호사회는 한국 대한변호사협회 회원들과 뉴욕한인 변호사들이 주축이 돼 1988년 친선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유럽, 남미,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법조인 6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다.
이번 총회는 199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총회로 한국에서는 대법원 판사와 법무부 김상희 차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주 법원 판사 4명을 포함 160명이 총회에 참석했다.
23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24일에는 민법, 상법, 형법, 이민법 등 전문 분야별로 나누어 세미나가 열렸으며 저녁에는 제리 프라운 오클랜드 시장이 초청 연사로 자리했다.
세계한인변호사회는 법조인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친목과 정보를 교환하고 전 세계 흩어져 있는 한인 교민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한편 탈북자에 대한 국제법상의 지위를 보장하는 것을 지원하고있다.
세계한인변호사회 강봉수 한국협회 회장(변호사)은 미국 한인 변호사의 대부분이 1.5세, 2세로 이루어져 있다면서 이들의 활기차고 적극적인 모습에 무한한 발전성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한인변호사회 찰스 윤 미국협회 회장은 한인 법조인들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며 상호 자극을 통해 발전적인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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