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의 균형과 리듬은 나의 두 번째 US오픈 우승에 큰 도움이 되었다.
메이저 대회의 중압감과 시네콕힐스와 같은 난이도 높은 코스 앞에 서면 스윙은 엄청난 테스트를 받게 된다. 다행이 나의 스윙은 테스트에도 변화가 없었다. 물론 나의 두 번째 US오픈 우승은 열심히 연습한 결과였다. 나는 중압감 아래서도 흔들림 없는 스윙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열심히 연습을 했었다. 여기 누구나 할 수 있는 그 비결을 소개한다.
▲ 백스윙은 천천히
어드레스 때 나의 주요 목표는 좋은 자세를 갖추는 것이다. 언제라도 스윙 동작에 들어갈 수 있는 역동적 자세를 취하는 데 집중하며 유연한 상태를 유지한다. 클럽은 단단하게 잡지만 너무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이어 백스윙을 천천히 시작한다. 사람들은 내가 가볍게 리듬을 탄다고 말하지만 이는 천천히 백스윙 동작으로 들어가기 위해 이 부분을 가장 많이 연습한 결과다.
▲ 톱 단계까지의 스윙은 짧게
나는 예전에는 지금보다 볼을 더 멀리 때려내곤 했지만 정확도를 위해 백스윙의 길이를 줄였다. 스윙이 길면 제어력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볼을 페어웨이로 가져가려면 어느 정도 비거리를 희생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다. 그 이후 나는 프로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다. 톱 단계 때 나는 균형과 제어력에서 모두 이상적 상태를 느낄 수 있었다.
▲ 균형잡힌 자세로 임팩트를 통과
나는 임팩트를 통과할 때 균형을 유지하면서 몸이 볼의 뒤쪽에 놓여있는 자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간혹 하체가 너무 빨리 움직여 몸이 볼의 앞쪽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다. 이런 동작은 몸을 너무 빨리 왼쪽으로 옮겨놓는 원인이 된다. 그 결과 샷은 오른쪽으로 날아가 버린다. 몸무게가 너무 일찍 옮겨지는 것을 제어할 수 있게 되자 좀 더 쉽게 볼을 중심에 맞출 수 있었다.
레티프 구센은 시네콕힐스에서 벌어진 2004년 US오픈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서울경제골프매거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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