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뷰로클래식, 20언더 공동 3위 시즌 최고성적
케빈 나(한국명 상욱·사진)가 PGA 서던 팜뷰로 클래식에서 우승권에 접근하는 선전을 펼치며 투어 데뷔 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3일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 골프장에서 열린 최종일 경기서 케빈 나는 라운드 내내 선두 프레드 펑크에 1타차로 따라붙으며 우승 경쟁을 벌여 투어 투어 첫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으나 기회 때마다 버디 펏이 홀을 비켜가는 통에 역전극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이날 6언더파 66타를 친 케빈 나는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최종 성적이 공동 3위. 혼다클래식 공동 4위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 탑10을 기록했다. 3위 상금 14만4,000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이 80만7천달러로 껑충 뛰면서 내년 투어 카드 유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그린 적중률 90.3%로 1위, 드라이브샷 정확도도 73.2%로 공동 11위를 기록하는 고감도 샷을 선보인 케빈 나는 “우승 기회를 날린 것이 아깝지만 경험도 쌓이고 샷도 점점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선두에 2타 뒤진채 라운드를 시작한 케빈 나는 전반에서 버디 3개를 뽑으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으나 11번홀(파5)에서 이글 칩샷이 홀을 맞고 돌아나왔고 18번홀(파5)에서도 이글 찬스에서 펏이 빗나간 것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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