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고(www.mtogo.com)에 접속하면 핼로윈 분위기가 묻어나는 셀폰 벨소리와 바탕화면을 구할 수 있다.
‘엠투고’귀신·늑대 벨소리, 마녀·호박 바탕화면 제공
사람들을 해치러 지하 세계에서 나온 죽은 사람들의 귀신이나 마녀들이 겁이 나서 도망가도록 하기 위해 해골, 귀신 등으로 집 앞을 무섭게 꾸민 데서 유래된 핼로윈 (10월31일).
이젠 그 본연의 뜻보다는 특이한 마스크를 쓰고 파티를 열거나, 아이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는 날에 더 가깝다.
이런 조금 특별한 날인 핼로윈이 필수품처럼 된 셀폰과 만났다. 셀폰 벨소리와 바탕화면 전문 업체 ‘엠투고’는 핼로윈 특별 섹션을 마련해 손안에서 핼로윈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핼로윈 특별 링톤은 대개 귀신 소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케어리 페이스’는 귀신이 놀라 도망칠 때 지르는 괴성인 ‘으악’ 소리가 흘러나온다. ‘스케어리 무비 1, 2’는 영화 등에서 귀신이 나타나기 전에 분위기를 오싹하게 만들 때 쓰이는 음산한 배경음악이다. 늑대가 ‘우∼우∼’하며 울부짖는 소리도 섞여있다.
소리보다는 노래가 좋다면 비틀즈의 ‘헬터 스켈터’, 썸 41의 ‘더 헬 송’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든 링톤은 엠투고 웹사이트(www.mtogo.com)에서 미리 들어보고 구입할 수 있다.
셀폰 바탕화면으로 쓸 수 있는 그래픽은 귀신과 호박을 아기자기하게 형상화했다. 귀여운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는 장면, 흰 탈을 쓴 귀신이 나타나는 그래픽 등은 무섭기보다는 앙증맞은 느낌이 든다.
링톤과 그래픽은 50센트∼1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크레딧 카드로 대금을 바로 지불할 수도 있고, 엠투고에서만 쓸 수 있는 칩을 따로 사도 된다.
엠투고 이지선 사장은 “매일 갖고 다니는 셀폰의 벨소리나 바탕화면을 조금만 바꿔도 기분이 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1달러만 투자하면 핼로윈 느낌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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