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E·뉴욕 한인업체 공동 ‘직업 박람회’열려
아시안 아메리칸을 위한 뉴욕의 한인 리크루팅 업체 ‘아시안 다이버시티Inc.’(Asian Diversity Inc·대표 안진오)와 비영리단체 ‘PACE’가 공동 주최한 직업 박람회가 8일 LA 다운타운의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티뱅크, 남가주 에디슨 컴퍼니, 델, 캐플란, 내셔널 인스트루먼트 등 31개 업체가 참가한 이 행사에는 아시안 아메리칸 구직자가 대거 몰려 구직 정보를 얻고, 이력서를 제출했다. 또 이력서 전문가 부스 2개가 마련돼 구직자들에게 이력서 교정 및 조언 서비스도 제공했다.
지난 봄 대학을 졸업했다는 에드워드 백(25·어바인)씨는 “은행 및 파이낸셜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데 경기가 좋지 않은 데다 경험이 적어 취업이 쉽지 않다”며 “오늘 와서 벌써 뱅크 오브 아메리카, 체이스 등 3개 은행에 이력서를 냈다”고 말했다.
참여 업체 중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컴퓨터 기반의 계측기 생산회사 ‘내셔널 인스트루먼트’의 김주엽 한국 지사장은 “한·영 이중언어를 구사하고 한국 지사에서 일할 엔지니어를 찾기 위해 나왔다”며 “2000∼2004년 포춘지 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오른 점 등을 부각시키며 유능한 인재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인 ‘아시안 다이버시티Inc’의 안진오 사장은 “흑인이나 히스패닉, 여성을 위한 취업박람회는 많으나 아시안 아메리칸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거의 없었다”며 앞으로 매년 LA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ww.adiversity. com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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