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가수 팀 맥그로우. 컨트리 음악은 가장 인기높은 투어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입장료 비싸고 가수들 경쟁 치열
스피어스·아길레라 공연 취소도 원인
마돈나는 예외…1억달러 이상 흥행기록
금년 여름 시즌에도 커다란 성공을 거둔 데이브 매튜 밴드.
팝 수퍼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여름 투어를 취소, 팬들을 실망시켰다.
프린스 마돈나 어셔 그리고 지미 버펫은 금년 여름 시즌 콘서트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아티스트들이다. 이들의 콘서트는 가는 데 마다 매진을 기록했고 대부분의 음악 비평가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금년 콘서트 비즈니스는 지난 해와 비교,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공연 취소와 비싼 입장료 그리고 콘서트 시장의 포화 상태가 원인으로 지적됐다.
음악계는 시즌도 개막되기 전에 빅카드를 잃었다.
젊은 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팝 수퍼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비롯 마크 앤토니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레니 크래비츠 등이 투어를 취소했다. 롤라팔루자는 입장권 판매가 부진을 보이자 역시 공연 계획을 접었다.
콘서트 입장권 평균 가격이 60달러를 호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취향도 과거와는 달리 매우 까다롭게 변했다. 어떤 공연은 관중을 가득 채우기 위해 콘서트 시간에 임박해서 입장권을 싸게 팔기도 했다.
콘서트 비즈니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돈나는 선전했다. 리인벤션 투어의 가장 비싼 좌석은 300달러를 호가했다. 이 투어는 무려 1억2,45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6년만에 처음 순회 공연에 나선 프린스의 뮤지컬로지 투어의 입장료는 평균 80달러로 비쌌지만 새 앨범을 무료로 제공했다.
버펫의 ‘라이선스 투 칠’ 투어에는 골수팬들이 운집했고 리듬 앤드 블루스(R&B) 가수인 어셔는 ‘컨페션스 투어’에서 크로스오버 수퍼스타의 새로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시즌의 중요한 수확은 무엇보다도 컨트리 음악이 가장 인기높은 투어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슈나이아 트웨인을 비롯, 케니 체스니 토비 키스 팀 맥그로우 앨런 잭슨 마티나 맥브라이드 등 컨트리 음악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투어는 모두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에릭 클랩튼 필 콜린스 데이브 매튜 밴드는 금년에도 흥행 보증수표였고 신세대 힐러리 더프도 예상외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 겨울부터 갑자기 뜨기 시작한 클래식과 팝의 크로스오버 가수 조시 그로번은 너무 조급하게 대형 아레나에서 공연, 오히려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요즘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는 노라 존스도 마찬가지였다. 존스는 노래 스타일이 친밀하기 때문에 큰 아레나보다는 작은 공연장이 이상적이다.
이번 시즌에 가장 실망스런 투어를 기록한 아티스트는 제시카 심슨으로 티켓 판매는 평균 41%를 기록했다. 이밖에 더 큐어 알라니스 모리셋 키스 시카고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의 콘서트도 부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