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콤 챌린지 2-0 완파 4강행
러시아의 ‘테니스요정’ 마리아 사라포바(세계랭킹 7위)가 비너스 윌리엄스(11위)와의 첫 대결에서 승리했다.
사라포바는 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벌어진 세계여자프로테니스(WTA) 스위스콤 챌린지(총상금 130만달러) 8강전에서 윌리엄스를 1시간15분만에 2-0(6-3, 6-4)으로 완파하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사라포바는 이달 초 서울에서 벌어진 한솔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를 시작으로 11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윌리엄스는 1세트에서 사라포바의 첫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으나 사라포바의 매서운 리턴에 밀린 데다 잇따라 실책을 범하며 3-6으로 역전당했고 상승세를 탄 사라포바는 2세트에서도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사라포바는 일본의 간판 아이 스기야마(9번시드)를 2-1(6-1, 5-7, 7-5)로 물리친 러시아 라이벌 엘레나 데멘티에바(3번시드)와 결승티켓을 다툰다.
한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마드리드 매스터스(총상금 242만유로)에서는 노장 앤드리 애거시(7위)가 준결승에 올라 러시아의 최강자 마랏 사핀(9위)과 결승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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