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싱귤러-AT&T 합병 승인
미국 정부 당국은 26일 미국내 최대의 이동전화업체 탄생으로 이어질 싱귤러의 AT&T 와이어리스 인수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날 410억달러 규모인 싱귤러의 AT&T 와이어리스 인수 합병건을 승인했다.
법무부 반독점 규제당국 부서 역시 앞서 25일 싱귤러의 지나친 시장지배를 막기 위해 몇가지 면허를 포기토록 하는 등 조건을 걸어 이 합병안을 승인할 방침임을 천명했다.
휴잇 페이트 법무부 반독점 담당 차관보는 이번 매각건이 없다면 이 시장내 와이어리스 고객들은 무선 전화 서비스에서 선택권이 줄어들고 고가이면서도 저질의 무선 전화서비스에 직면하게 되는 것은 물론 최신 초고속 무선 전화 데이터 서비스를 누릴 기회가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FCC와 법무부는 그러나 싱귤러가 AT&T의 가입자 2천190만명을 이어받아 가입자 수를 4천760만명으로 늘리도록 하는 등의 조건들을 내걸었다.
당국의 이번 조치로 이 업체는 총가입자 4천760만명으로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제치고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업체로 부상하게 되며 미국 전국망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수는 5개로 줄게된다.
싱귤러는 이와 함께 합병되는 회사의 텍사스, 미시간, 코네티컷 등 11개 주내 자산을 박탈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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