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손예진 주연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언론 시사회 소식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멜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언론 시사회가 지난 25일(월) 오후 CGV 용산점에서 열렸다. 오랜만에 이재한 감독이 연출을 맡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사랑과 슬픔을 다룬 영화. 주인공 철수와 수진은 행복한 사랑을 꾸며가지만, 수진에게 기억이 사라지는 병이 찾아오게 된다.
이재한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며 기억과 사랑에 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조금은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감기로 인해 목이 잠겨 있던 정우성은 ‘멜로 영화를 늘 찾았다. 로맨틱 코미디 보다는 진지한 멜로 영화를 찾아서 반가운 마음으로 출연하게 되었다’며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느낀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유독 몸이 아픈 멜로 영화에 자주 출연했던 손예진은 ‘이번에 몸이 아픈 것이 아니라 정신이 아픈 것이어서 독특했다’며 ‘정우성씨와 함께 하며 도움도 받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영화는 11월 5일 개봉 예정.
진 현 chj@cine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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