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아시안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인 이매진아시안그룹이 11월1일부터 샌프란시스코 방송을 시작한다. 미 최대 케이블방송사인 컴캐스트33번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식으로 시청이 가능한 이매진아시안TV는 이로써 개국 이래 미국 내 유일한 아시아계 독립상송사로서 공중파 방송을 겸한 케이블 네트워크로 자리를 잡게 됐다.
이매진아시안TV는 미국 최초 24시간 방송 아시아전문채널로 지난해 6월에 창립돼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매진아시안그룹의 마이클 홍 회장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가장오래된 아시아계 이민정착지로 그들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 전통이 살아숨쉬고 있는 곳이며 이매진아시안TV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중요한 지역으로 앞으로 계속 확장될 방송지역의 선봉이 되리라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매진아시안그룹은 또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방송지역들과 더불어 샌프란시스코 등 베이지역 거주 시청자들은 이제 이매진아시안TV를 통해 아시아 각국에서 수입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언어장애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아시아 최고의 인기드라마와 영화를 새로운 프로그램 포맷으로 고급화시킨 이매진아시안TV는 모든 프로그램을 영어로 자막처리하고 아울러 전문MC를 동원한 장르당 개별 프로그램을 구색하여 방송내용의 전달과 이해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가을개편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은 한국의 ‘다모’ 등 한류열풍을 몰고온 대표작들은 물론 베트남의 ‘삶의 빚(The Life’s Debt)’, 미국 전역에서 ‘연인’과 ‘무간도’ 개봉으로 중국영화 바람의 진원지가 됐던 유덕화·토니 륭의 80-90년대 흥행작들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출신들을 겨냥한 ‘딜세’ ‘소취’ 등 발리우드 영화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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