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 워터 한인회의 신임 회장에 조남현 현 이사장이 선출됐다.
한인회(회장 유영규)는 지난 7일 저녁 버지니아 비치 지역 한우리 식당에서 2차 정가 이사회를 열고 조씨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총회가 아닌 이사회에서의 신임회장 선출은 지난 10월 31일까지 회장후보 등록을 공고했음에도 신청자가 없어 시행된 것.
참석 이사들은 한인회의 활성화와 이 지역 한인들의 한인회 참여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여러 명을 거론했으나 다수 추천을 받은 조남현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조남현 차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 하겠으며 매번 회장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제도적인 방안을 연구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장 및 부회장 등 집행부 임원 선임은 차기 회장에 위임키로 했으며 한인회보의 지속적인 발행을 위해 유영규 현 회장이 계속 전담하기로 했다.
또한 편집위원회를 강화, 회보로서의 기능과 상업지와의 차별화로 한인들에 도움을 주는 회보가 되기위해 이사진들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한인회 발전을 위해 ▲지역 한인수 파악 ▲젊은 세대가 한인회에 참여할 수 있는 대안 마련 ▲교회와의 긴밀한 협의로 한인회 행사에 적극 협조해 주도록 공한 발송▲영사 업무, 시민권 신청, 대민 봉사 안내 등 실질적인 도우미 자료를 수집하여 회보에 게재 ▲한인회에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책 마련 등이 논의됐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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