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BC-라온 인비테이셔널 대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출전으로 관심을 모은 한국의 MBC-라온 인비테이셔널 대회(총상금 20만달러)에서 콜린 몽고메리가 우즈를 꺾고 우승했다. 14일(한국시간) 제주도 라온골프장에서 우즈와 몽고메리, 최경주, 박세리 등 4명의 세계 정상급 남녀 선수가 출전, 18홀 스킨스 게임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몽고메리는 모두 9개의 스킨을 따내며 7만5,000달러를 챙겨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스킨스 게임에 앞서 전날 구름같이 모인 한국인 골프팬들 앞에서 화려한 묘기와 장타 시범으로 화제를 모인 우즈는 이날 스킨 5개를 따내며 5만1,000달러를 올려 4개 스킨에 역시 5만1,000달러를 기록한 최경주와 함께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이날 퍼트가 잇따라 홀을 스치며 18홀 내내 스킨을 따지 못했지만 5만1,000달러의 상금이 주인을 찾지 못해 치러진 30야드 벙커샷 경연에서 가장 홀에 가깝게 볼을 떨궈 체면을 살렸다.
세계 정상급 남자 선수들과 같은 조건에서 맞선 박세리는 기량 차이를 넘어서지 못하고 1개의 스킨도 따지 못했지만 여러 차례 버디 기회를 이끌어냈고 다른 선수의 스킨 획득을 저지하는 등 눈부신 경기를 펼쳐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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