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성세보다는 실현가능성 있는 사업부터 하나 하나씩 추진하겠습니다.”
북버지니아한인회 고대현(55, 高大賢) 회장 당선자는 “내실있는 사업을 통해 동포들에 도움을 주고 동포사회와 함께 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0대 회장선거에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된 고 당선자는 오는 28일(일) 저녁 7시 타이슨스 코너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고 당선자가 취임 후 펼칠 전반기 중점사업은 한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미 정부 공사 수주 지원. 그는 “많은 동포들이 스몰 비즈니스에 종사하고 있지만 아직 정부 계약 공사 진출은 미흡하다”며 “제 경험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한인들이 소수계 혜택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약사항인 한사랑종합학교 내실화와 확충, 취업박람회 개최, 노인복지재단 활성화등 기존 사업을 계승하는 한편 한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라우든 카운티 지회 설립과 보조금 신청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한인회 운영에서 고 당선자가 특히 신경을 쓰는 사업은 1.5세와 2세들을 위한 지원.
이를 위해 한인회도 차세대들을 아우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그는“10년 후 한인회는 기성세대의 손에서 1.5세-2세들로 무게중심이 넘어간다”며 “이러한 연속상의 발전을 위해 징검다리 역을 할 인사들을 임원조직에 포진시킬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이에따라 고 당선자는 차기 이사장에 내과전문의이며 버지니아한인민주당 회장을 지낸 1.5세 서진호씨를 영입했다. 또 동반 당선된 40대의 태권도사범 이문형씨, 티모시 유씨가 수석부회장, 부회장으로 그를 보좌하게 된다.
고대현 당선자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수산대를 나와 70년대말 도미했으며 현재 카워시 업체를 운영하면서 부동산 임대업을 겸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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