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 정기총회를 오는 20일 선거일에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세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김태환(기호 1번 김영근), 정승완(기호 2번 정상대), 박종호(기호 3번 김옥태 후보) 본부장은 17일 선관위가 주재한 모임에서 선거를 통한 한인사회 화합을 위해 29일 실시키로 한 정기총회를 선거개표 직후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선거를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번 합의는 김옥태 후보측의 박종호 본부장이 제안한데 이어 김태환, 정승완 본부장이 흔쾌히 동의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박종호 본부장은 “선거는 그 결과를 떠나 한인사회의 축제가 돼야 하나 정기총회 문제로 망칠 수는 없다며 “김영근 후보가 공식사과를 한 만큼 향후 분란을 방지하고 화합을 위해 총회일 조정을 제안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세 후보자들의 서명이란 절차를 남겨두었으나 한인사회의 대화합이란 대의에 반대할 명분이 없어 선관위의 공식 발표만 남게 됐다.
이에따라 당초 선거일에 치러온 정기총회 공고시기를 워싱턴한인연합회가 놓치면서 선거결과를 놓고 자칫 법정시비까지 불러올 수 있었던 이번 사태는 종결되게 됐다.
이와함께 각 선대본부장들은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승복하기로 합의했다.
각 본부장들은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든 모두 완전 승복하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저녁 한인회관에서 열린 모임에서 선관위와 각 후보측은 유권자(투표권자) 자격, 투표장에서의 선거운동 제한등 현안에 대해 조율을 마쳤다.
주영진 선관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는 11월5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쳤거나 2004년 자이언트 한인록에 등재된 경우, 지난 30-31대 선거에서 투표를 한 한인에 자격이 주어진다며 “그러나 투표자의 신분증과 선관위에 등록된 이름과 주소가 동일해야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투표장 질서를 위해 투표장내에서의 선거운동이나 포스터 부착, 음식 제공 테이블 설치등을 금하기로 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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