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의 밤 행사 개최
체육특기생 5명에 장학금 쾌척
“시작은 미비하지만 내년에는 알찬 장학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리콘 밸리 체육회(회장 장길현)가 지난 12대 회장단까지 노력했으나 실현을 못했던 체육특기생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체육회는 지난 19일(금) 오후 7시 한성갈비에서 ‘체육인의 밤’행사를 개최하고SV지역 체육 특기생 5명에게 각각 $1300씩 장학금을 쾌척했다.
체육회 장길현 회장은 “공부를 잘해서 스탠포드, 아이비리그에 가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체육 특기 청소년들에게도 한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체육 특기생을 위한 장학사업에 더욱 더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회장은 장학금 조성에 대해 “골프대회 수익금 이외에 리차드 김, 문상기씨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오늘 장학금 시상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SF체육회 대니얼 리 이사는 “SF, SV 양대 체육회가 서로 협력하여 동포사회를 위한 많은 일들을 하자”며 “첫 번째 사업으로 내년 2월 SAP 오픈에 참가하는 이형택 선수 후원행사를 함께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래전부터 체육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로 함께 사업을 벌여온 북가주 해병저우회 계용식 회장은 축사에서 “북가주 동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는 체육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몬트레이 한인회에서도 박철규 부회장이 참여해 체육인의 밤을 축하했다.
이번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는 투병중인 볼링협회장인 정동호씨를 위해 사인보드를 마련해 참석자들이 정회장의 쾌유를 비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온정이 넘치는 자리였다.
이 날 체육회는 장학금 수여식 이외에도 공로패 및 우수단체시상, 감사패 전달식이 거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체육특기 장학생
▲앤드류 서(오크그로브 고교, 태권도) ▲이은수(홈스테드 고교, 검도) ▲제프리 김(골든웨스트 칼리지, 배구) ▲이태민(미션산호세 고교, 검도) ▲필립 리(몬타비스타 고교, 골프)
▷공로패
▲SV 볼링협회장 정동호, SV 탁구협회장 고태호
▷우수단체
▲볼링협회, 검도협회
▷감사패
▲리차드 김(로렌스 사우나 대표), 문상기(한성갈비 대표), 배우병(모닝뉴스 대표)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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