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현 제10대 북버지니아한인회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북버지니아한인회는 28일 신구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강남중 회장에 이은 고대현 회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날 저녁 타이슨스 코너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손순희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김응태 평통 회장, 최병구 총영사, 탐 데이비스 연방 하원의원, 제리 코널리 페어팩스 수퍼바이저회 의장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고대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기존 사업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는 한편 자녀교육, 노인건강과 복지, 1.5세 및 2세들의 주류사회 참여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동포를 위해 존재하는 다함께 하는 한인회, 조국을 생각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성원을 바란다”고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고 회장은 또 “동포사회에는 한인회를 비롯 각종 기능, 봉사, 친목단체가 많다”며 “목적과 기능에 따른 역할 분담을 통해 업무 중복을 피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볼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임하는 강남중 9대 회장은 “재임중 든든한 울타리가 돼준 고문, 자문 및 임원들과 동포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한인회 선거를 둘러싼 분란에 대해 “선거는 선거이고 모두 지혜를 모아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재임중 한인회 운영에 공이 큰 장석경 부회장, 박용택 이사장등에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취임식은 강 회장의 이임사, 회기 전달, 취임사, 축사(탐 데이비스 의원, 최병구 총영사, 제리 코널리 의장, 김영근 회장), 격려사(이태권 초대회장, 손순희 회장), 축가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영근 연합회장은 축사에서 “경기는 항상 링 안에서 해야 하며 링 밖 경기는 추악할 수밖에 없다”며 법정으로 간 연합회장 선거 후유증을 비판했다.
최병구 총영사는 한인회 및 한사랑종합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한편 북버지니아 한인회는 이문형, 티모시 유 부회장에 서진호 이사장 체제로 골격을 갖췄으며 부설 한사랑종합학교도 새로운 진용으로 부분 개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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