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주행중 찰칵
길어지고 넓어져
BMW 매니아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5의 2세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위크’는 최근 독일 BMW 본사 인근 마을에서 시험주행중인 새 X5를 사진에 담았다.
물론 차의 앞면과 뒷면은 가려져 외관을 꼼꼼히 감상할 수는 없었다. 어쨌든 첫 대면의 느낌은 길어지고, 넓어지고, 높아졌다는 것. 또 기존 모델보다는 덜 스포티하다는 것이 오토위크의 설명이다.
X5 새 모델은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 오는 2006년말 2007년형 모델로 미 시장에 판매된다. 기본 모델은 5인승으로 3열이 있는 7인승도 내놓을 예정이다.
폭이 더 넓어진 병렬식 6기통과 8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유럽 판매용은 디젤 모델도 나온다. 자동 기어와 6단 수동 기어, BMW만의 ‘x드라이브’ 전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된다.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BMW측이 이미 5시리즈 세단처럼 만들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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